생선 먹으면 두뇌 건강에 좋다? 리얼리?

노인 여성 2000명 대상 연구

생선은 두뇌 건강을 유지하는 데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이와는 달리 생선이 두뇌 기능 유지에 별로 도움이 안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아이오와대학 연구팀이 65~80세의 여성 2000명을 상대로 한 연구에서 밝혀낸 것이다. 연구팀은 이들에 대해 6년에 걸쳐 매년 사고력과 기억력을 테스트했으며 이 때 혈중 오메가-3 수치를 함께 측정했다.

동작 속도와 언어 능력을 테스트한 결과 뜻밖에도 오메가-3 수치가 높은 이들과 낮은 이들 간에 별 차이가 없었다. 이는 오메가-3 지방산이 두뇌의 노화를 막아준다는 지금까지의 연구결과와는 상반되는 것이다.

기존의 여러 연구결과들은 생선 기름에 함유된 DHA 성분이 두뇌의 건강을 유지해주고 노화를 예방하거나 지연시키는 데 효능이 있음을 보여줬기 때문에 이번 연구결과는 의외의 결과로 받아들여진다.

다만 연구를 수행한 에릭 아만 연구원은 “이 연구결과를 근거로 생선을 즐기는 식생활을 바꾸라고 하지는 않겠다”면서 “이번 연구는 나이가 많고 건강한 여성들을 상대로 한 것이라는 점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단기간의 관찰 결과이므로 생선의 오메가-3가 장기간에 걸쳐 건강에 미치는 효능에 대해서는 좀 더 살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신경학(Neurology)’ 저널에 실렸으며 헬스데이뉴스가 25일 보도했다.

이무현 기자 ne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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