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고민 튼살, 왜 생기고 어떻게 예방할까

바디로션으로도 충분

튼살은 말 그대로 살이 갈라진 것을 말한다. 튼살은 여성들에게 많이 생긴다. 여성들은 임신과 출산을 하기 때문이다.

배, 허벅지, 종아리 등에 하얗게 튼 살이 있는 사람들은 부득이 노출을 해야 할 때는 고민스럽기만 한다. 튼살은 팽창선조라고도 불리며 허벅지나 복부 피부가 얇게 갈라지는 증상으로 몸속에 부신 피질호르몬이 증가해 피부의 콜라겐, 엘라스틴 섬유를 손상시켜 일어나는 것이다.

부신피질호르몬이 갑자기 증가하는 임신 여성과 1년에 10㎝ 이상 훌쩍 크는 성장기 청소년, 비만인 사람에게서 많이 일어난다. 또 아토피 등 만성 피부질환을 가진 사람들이 스테로이드 연고를 지속적으로 바를 때도 살이 틀 수 있다.

튼살을 100% 없앨 수 있는 치료법은 없다. 살이 트는 것을 미리 예방하고 살이 틀 조짐이 보이면 병원을 찾아 전문의와 상의해 치료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살이 틀 우려가 있는 사람들은 살이 트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보습제로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는 등 특히 더 노력해야 한다. 피부가 잘 트기 쉬운 겨드랑이나 허벅지, 배 부분에 보습제를 자주 발라주면 좋다.

튼살 크림도 좋지만 샤워 후에 바르는 바디로션이나 보습크림으로도 피부를 충분히 촉촉하게 유지할 수 있다. 이런 예방법과 함께 살이 하얗게 트는 전 단계로 붉은선이 생기는 것이 보일 때는 바로 전문의를 찾아 튼살 크림 처방과 함께 혈관 레이저 시술을 병행하는 게 좋은 방법이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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