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늦둥이면 아이 자폐 가능성”


부모 출산연령과는 상관없어

할아버지가 부모를 나이 들어서 낳으면 그 손주는 자폐증에 걸릴 위험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자마 정신의학(JAMA Psychiatry)’ 저널에 실린 이 연구결과에 따르면 할아버지가 50세 이상일 때 태어난 부모로부터 출생한 아이들은 할아버지가 그보다 젊은 나이일 때 자식을 낳은 경우보다 자폐증이 걸릴 확률이 거의 두 배나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웨덴의 엠마 프란스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1932년 이후 스웨덴에서 태어난 아이들 중 자폐증상이 있는 아이들 6000명과 그렇지 않은 아이들 3만 1000명을 비교했다. 그 결과 ‘50세 이상 자녀 출산 그룹’이 ‘50세 이하 그룹’에 비해 손주가 자폐증에 걸리는 경우가 1.7배 더 많았다.

흥미로운 것은 오히려 자녀들을 출산할 때 부모의 나이는 자녀의 자폐증 위험성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자폐증과 관련된 조부의 유전자가 아버지 세대를 거치면서 변이를 일으키고 그것이 손주에게로 전해지는 것으로 추정된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UPI가 23일 보도했다.

이무현 기자 ne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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