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 이렇게 좋은 식품이었어? 알면 ‘깜짝’

 

우리가 자주 먹는 김과 레몬 가운데 어느 쪽에 비타민 C가 많을까?

정답은 김이다. 마른 김 100g에는 비타민 C가 93.0mg 함유되어 있다. 비타민 C의 보고로 알려진 레몬(100g 당 70.0mg)보다 더 많은 양이다. 의외라고 놀라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비타민 C는 몸의 독성물질을 없애줘 피부에 좋고 항산화 기능, 콜라겐 형성, 혈관보호, 면역기능 향상 등에 도움을 준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김에는 건강에 좋은 영양소가 풍부하다. 마른 김에는 비타민 A가 100g 당 3750mg 들어 있다. 이는 당근의 약 3배, 시금치의 약 8배에 해당하는 양이다. 비타민 A는 눈과 피부 건강에 좋다.

비타민 B1도 많이 들어 있다. 마른 김 100g에는 비타민 B1이 1.20mg 함유되어 있다. 달걀의 약 14배에 해당하는 양이다. 비타민 B2 함유량도 빼놓을 수 없다. 마른 김 100g에는 비타민 B2가 우유의 22배에 해당하는 2.80mg 포함되어 있다. 비타민 B1은 우리 몸의 에너지 생산에 필요한 영양소다.

섬유소가 풍부한 것도 김의 장점이다. 마른 김 100g에는 식이섬유소가 1.70g 있어 양배추의 약 16배, 귤의 약 30배 이상 많이 포함되어 있다. 단백질 함유량도 주목할만 하다. 마른 김 100g에는 단백질이 38.60g 들어 있어 다른 해조류에 비해 10~15%정도 많다. 고단백질 식품으로 알려진 콩의 단백질 함량과도 비슷하다.

김은 쉽게 눅눅해지기 때문에 잘 밀봉하여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다. 또한 조미김의 경우 유통기한이 보통 12개월이지만 3개월이 지나면 맛이 떨어지기 때문에 되도록 3개월 이내에 먹는 것이 좋다.

    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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