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진 추석 식단, 사과 1,2개면 걱정 ‘뚝’

 

추석 연휴 때는 기름진 음식으로 인해 배 속이 더부룩해지고 장 건강이 위협받을 수 있다. 이럴 때 사과 1~2개를 먹어보자. 배 속이 한결 편안해지고 배변 활동이 원활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고기나 부침개 등 기름진 음식을 먹어 장이 산성화되면 나쁜 균이 증식하기 쉽다. 사과에 풍부한 식이섬유인 펙틴은 장을 약산성으로 유지하며 나쁜 균의 증식을 억제하는데 도움을 준다.

펙틴은 또 점성이 있어 장내의 수분을 흡수해 크게 부풀린다. 대장에 쌓인 단단해진 변을 부드럽고 크게 해 배변을 촉진한다. 변비일 때는 사과를 통째로 먹는 것이 좋다. 펙틴은 껍질 가까이에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껍질을 깎지 말고 함께 먹는 것이 효과적이다.

사과는 혈당조절에도 도움을 줄 수 있어 열량이 높은 음식이 많은 추석 식단에 좋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사과는 혈당지수가 낮은 식품 중 하나”라며 “이는 혈당치를 급격하게 상승시키지 않는다는 의미로 혈당조절이 잘 되지 않는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했다.

    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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