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음식을 똑똑하게 먹는 방법

추석 연휴를 앞두고 뱃살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오랜만에 만난 친지들과 어울려 이야기꽃을 피우다보면 무심코 기름진 명절 음식을 자주 먹게 되기 때문이다. 유난히 긴 이번 추석 연휴, 한가위 음식을 ‘똑똑하게 먹는 방법’을 알아보자.

비만이 걱정이라면 추석 음식을 마주할 때 ‘저열량’을 되뇌여야 한다. 부침개, 산적, 동그랑땡, 잡채 등은 고칼로리 음식이므로 과식은 금물이다. 송편의 소(깨 팥 콩 등)도 열량이 높으니 적당히 먹어야 한다.

기름진 음식 위주의 추석 식단에서 어류와 채소, 과일을 챙기면 영양 균형과 함께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음식을 만들 때 튀김보다는 삶거나 찌는 것이 좋은데, 쉽지만은 않은 것 같다.

기름도 많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채소를 볶을 때는 기름 대신 물을 살짝 두르고 익히는 게 효과적이다. 어육류는 기름기가 적은 부위를 선택하고 껍질과 지방은 제거하고 조리하도록 하자.

염분이 지나치게 함유된 음식은 피해야 한다. 꼭꼭 씹어 천천히 삼키며, 적정량만 먹도록 신경쓴다. 무심코 마시는 음료에도 주의해야 한다. 설탕이 든 음료보다는 무설탕 차를 마시는 것이 좋다.

오랜만에 만난 친지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방안에만 있기 쉽다. 신체 활동이 줄어들어 자칫하면 체지방이 쌓이게 되고 체중이 늘어난다. 실내에서 벗어나 함께 공원 등을 산책하며 몸을 움직여주는 게 좋다.

TV 시청이나 화투를 가까이 하기 보다는 몸을 움직이는 놀이를 하거나 노래방에서 노래 부르기, 춤추기, 자전거 타기 등을 하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

기상청이 이번 추석은 일교차가 크다고 예보함에 따라 노인들은 혈관 수축, 혈압 상승, 반응 둔화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새벽에 바깥 출입을 즐겨 하는 노인들은 특히 조심해야 한다.

잠자리에서 일어날 때도 최대한 천천히 움직이도록 해야 한다. 급하게 일어날 경우 혈액이 제 때 상반신까지 순환되지 못해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추석에는 많은 양의 음식을 만들고 보관하는 과정에서 식중독이 발생할 우려가 높다”며 “조리 전 손을 꼭 씻고 육류나 어패류는 속까지 익히며 음식 보관에도 주의해 식중독없는 즐거운 명절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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