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에도 식중독균… 안전하게 먹으려면

달걀에도 식중독균이 있다.

달걀 껍질에는 살모넬라균이 존재할 수 있어 식중독 예방에 주의가 필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살모넬라균은 열에 약해 조리 과정(70℃ 3분 이상 가열)에서 거의 사라진다”며 “하지만 달걀을 완전히 가열하지 않으면 살모넬라균이 살아남아 식중독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달걀을 구입할 때는 등급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달걀은 껍질 속에 있어 겉모양 만으로는 품질과 신선도를 확인하기 어렵다. 따라서 축산물품질평가원이 판정한 등급(1+, 1, 2, 3등급 등)을 확인하면 위생적이고 신선한 달걀을 구입할 수 있다. 노란자위가 높이 솟아있고 흰자위가 모아져 있으면 품질이 좋은 것이다. 반면에 노란자위나 흰자위가 넓게 퍼져있으면 품질이 떨어지는 달걀이다.

<그림 참조>

좋은 달걀은 껍질의 결이 곱고 매끈하며 광택이 있는 달걀이다. 또 깨뜨렸을 때 껍질로부터 쉽게 분리된다. 달걀은 둥근쪽에 기실이라는 공기주머니가 있어 세균에 노출되기 쉽다. 뾰족한 부분이 아래로 향하도록 보관하는 것이 좋은 이유다. 삶은 달걀은 냉장고나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

금이 가 세균에 오염되기 쉽고 상온에 오랫동안 보관한 달걀은 먹지 않는 게 좋다. 또한 깨진 달걀로 인해 오염된 조리기구는 철저히 세척하고 삶을 때는 속까지 완전히 익히는 게 안전하다.

    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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