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층 탈모 증가…주원 “이수근 보고 울었다”

 

탈모환자 48% 20,30대

배우 주원이 이수근의 탈모에 눈물을 보여 화제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멤버들의 친구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즉흥여행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출연자들은 잠들기 전 친구들의 고민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수근의 친구로 참여한 한민관과 장동혁은 “이수근은 술을 먹지 않으면 잠을 못 잔다. 다른 사람 고민은 잘 들어주지만 자기 고민은 속으로 삼키는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이때 주원도 “잠든 수근이 형을 보며 제가 갑자기 운적이 있다”며 “수근이 형의 탈모를 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수근은 “그냥 습관성”이라며 애써 화제를 돌리려 했다. 하지만 주원은 “형이 이런다. 티를 잘 안 낸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결국 이수근은 “(탈모 부분을)가린다고 가렸는데 주원이에게 보였나 보다”라고 말하며 오히려 주원을 다독였다.

최근 장년층의 고민거리로 여겨졌던 탈모를 호소하는 20,30대 젊은이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09년 기준 전체 탈모환자 중 약 절반(48.4%)이 20, 30대였다.

전문가들은 젊은 층에서 탈모 환자가 늘어나는 가장 큰 요인을 스트레스라고 진단한다. 20대는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때로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로 스트레스 정도가 심해진다는 것이다. 또 여름철 내내 뜨거운 햇볕과 축축한 습기가 탈모를 촉진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탈모 악화를 막으려면 강한 자외선에 머리가 노출되는 것을 막고, 모발을 항상 청결하게 유지해야 한다. 자외선은 머리카락의 변성과 노화를 촉진하기 때문이다. 또 땀에 함유된 각종 노폐물이 두피에 쌓이면 탈모를 촉진할 수 있으므로 잠들기 전에는 샴푸로 반드시 머리를 감는 등 관리를 해야 한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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