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을 수 없는 하이힐’…왜 만들었지?

 

킬힐 때문에 하지정맥류 급증

‘신을 수 없는 하이힐’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신을 수 없는 하이힐’의 이름은 ‘큐브’.

미국의 한 구두 디자이너가 자신의 홈페이지에 공개한 것이다. 이 하이힐은 가재의 집게발과 같은 형태로 앞쪽을 향해 길게 뻗어있다. 특히 굽 끝이 위협적일 정도로 뾰족해 아무리 균형 감각이 좋은 사람이라도 이 하이힐을 신고 서 있는 것은 불가능해 보인다.

네티즌들은 “신을 수 없는 하이힐, 이건 구두가 아니라 흉기 수준”, “신을 수 없는 하이힐, 이건 레이디 가가도 소화 못할 듯”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런데 이렇게 굽이 높은 하이힐이나 킬힐이 여성들의 다리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혈액순환이 잘 안 되는 나이 든 여성들에게 주로 발병하던 하지정맥류가 최근 2,30대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도 발병률이 높아졌다. 그 이유가 바로 하이힐과 같은 높은 구두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정맥류는 다리의 피부 바로 아래쪽에 있는 정맥 혈관이 기형적으로 부풀어 튀어나오는 병이다.

미용 상 보기에도 안 좋을 뿐만 아니라 다리 건강에도 좋지 않다. 하지정맥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편안한 신발을 착용하고, 오래 서 있지 않아야 한다. 부득이 오래 서 있어야 한다면 발뒤꿈치를 자주 들어 종아리 근육을 수축시키는 운동을 하는 게 좋다.

쉴 때에는 편안한 자세로 눕거나 앉아서 다리를 위로 높게 드는 자세를 취하는 게 좋다. 압박 스타킹을 착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다리의 피로를 풀어주며 각선미를 돋보이게 하는 기능이 있는 압박 스타킹은 하지정맥류 치료용으로도 사용된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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