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비만 해소에 운동, 음식보다 중요한 것

TV 보는 시간 줄이기 등

가정에서의 일상적인 습관을 개선하는 게 운동이나 식이요법보다 더 체중 조절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구팀이 꼽은 것은 TV 시청 시간 줄이기, 수면 시간 늘리기, 저녁 식사 가족끼리 함께하기였다. 하버드 대학과 오하이오 대학의 공동연구팀이 실험 관찰한 결과다. 이번 연구는 식습관이나 운동이 아닌 가정에서의 사소한 일상을 바꾸는 방식으로 아이들의 체중을 줄이는 방법을 실험한 것으로는 첫 번째다.

연구팀은 가정에서 아이들의 비만을 막기 위해 개선이 필요한 습관을 4가지 꼽았는데, 위에 제시한 3가지 외에 ‘아이들이 자는 방에 TV를 두지 않기’가 포함됐다. 지난 2010년에 발표된 한 연구결과에서도 이 4가지를 개선하면 아동의 비만율을 40% 더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엘시 태버라스 박사는 “특별한 식품을 먹거나 운동을 열심히 하는 것보다 가정에서의 이들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체중을 줄이는 데 더 효과적”이라면서 “여기에 부모와 아이 간의 따뜻한 관계가 수반될 때 비만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비만 방지 처방은 특히 저소득층 가정에 더욱 효과적이라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자마 소아과학(JAMA Pediatrics)’ 저널에 실렸으며 허핑턴포스트가 10일 보도했다.

이무현 기자 ne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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