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 학부모가 꼭 알아야 할 건강상식

아이들 면역력 강화

각 급 학교에서 새 학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 때면 어린 학생을 자녀로 둔 부모들은 일종의 ‘신학기 신드롬’을 경험한다.

방학 내내 멀쩡하던 아이들이 콜록콜록 기침을 하거나, 귀에 감염이 생기거나, 토하거나 하는 등의 증상을 보이면 당황하기 마련이다. 이런 ‘신학기 신드롬’을 극복하려면 아이들의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게 필요하다. 과학전문 뉴스사이트 ‘라이브사이언스’가 그 방법을 소개했다.

◆손 씻기부터 시켜라=밥 먹기 전이나 화장실에 다녀왔을 때 손을 반드시 씻게 하는 등 개인위생을 잘 지키도록 지도해야 한다. 별 것 아닌 것 같아도 손만 잘 안 씻어도 면역력을 뚝 떨어뜨린다.

◆아침식사 때 베리류를 먹여라=아사이베리나 블루베리 등 베리류에는 항산화제가 들어있다. 항산화제는 활성산소에 의한 산화작용으로 우리 몸이 손상되고 노화되는 것을 막아준다. 이런 항산화제는 어른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면역력을 높이는 데도 좋다.

◆정제된 탄수화물·설탕 섭취를 줄여라=우리 몸의 면역력을 높이려면 몸에 좋지 않은 것을 피하는 게 기본이다. 정제된 탄수화물이나 설탕은 장에서 나쁜 박테리아를 키우고, 염증을 일으키게 한다. 이런 정제된 음식을 피하고 통곡물로 된 혼합곡 등을 먹도록 해야 한다.

◆뛰놀게 하라=여러 연구결과, 운동은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영국스포츠의학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실린 연구결과에 따르면 운동을 하면 할수록 겨울에 감기에 걸릴 확률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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