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을 누가 감히 ‘심심풀이’라고 했나

땅콩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건강식품이다. ‘심심풀이 땅콩’이란 말이 있지만 알고보면 땅콩은 영양의 보고다. 몸 세포의 노화를 늦춰주는 항산화 작용 뿐만 아니라 당뇨병, 암 예방 등에도 도움을 준다.

땅콩이 눈에 좋은 이유

땅콩에는 비타민E가 풍부하다. 활성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항산화 작용을 해 수정체의 노화를 늦춰준다. 땅콩이 백내장 예방에 좋은 식품으로 추천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땅콩의 비타민E는 동맥경화 등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도 좋다. 미국의 폭스 뉴스는 땅콩을 다이어트 식품으로 소개했다. 흔히 땅콩을 ‘지방 덩어리’로 여겨 다이어트 중이면 꺼리기 쉽다. 하지만 이 지방이야말로 몸에 좋은 것이다. 식이섬유 또한 풍부하다. 간식으로 감자칩이나 쿠키 대신 ‘심심풀이 땅콩’을 먹어 보자.

삶은 땅콩이 몸에 좋은 이유
땅콩은 날것보다 삶아 먹는 게 암, 당뇨병 등 질병예방에 더 좋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미국 앨라배마 농업공과대학 워커 박사팀은 땅콩을 삶으면 날것이나 말린 것보다 퇴행성 질환에 효과가 있는 항산화물질인 ‘파이토케미컬’이 4배 이상 증가한다는 연구결과를 ‘농업·식품화학저널’에 발표했다. 땅콩을 삶으면 껍질에 있는 파이토케미컬이 땅콩에 잘 흡수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파이토케미컬에는 암, 심장질환, 기타 만성질병에 좋은 항산화물질이 많다.

땅콩 먹을 때 조심해야 하는 이유

땅콩에 들어있는 단백질은 알레르기를 일으킨다. 땅콩류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먹으면 발진, 종창이 생기고 숨 쉬는 게 힘들어 질 수도 있다. 환자들은 음식에 땅콩류가 들어가 있는지 잘 확인하는 게 좋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땅콩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사람은 섭취에 유의해야 한다”며 “땅콩은 여름철엔 곰팡이독소(아플라톡신)가 생기기 쉬워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고 했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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