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달아난 입맛… 아침, 이렇게 드시면?

 

아사이베리 혼합음료·선식…

건강을 위해서 아침을 꼭 먹어야 한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또한 다이어트를 할 때에도 아침식사는 꼭 해야 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여기에 학습능력을 키우려면 아침식사를 하는 게 좋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미국영양학회에 따르면 섬유질, 칼슘 등 영양분을 고루 갖춘 아침식사는 신체와 뇌를 일깨워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아침을 잘 먹으면 △하루에 필요한 영양소의 고른 섭취 △집중력 향상 △문제 푸는 능력 향상 △운동신경 발달 △맑은 정신 유지 △창조성 증가 △신체 활동의 증가 △결석 일수 감소 등의 다양한 혜택을 누리게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렇게 중요한 아침식사이지만 요즘 같이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때면 먹는 것조차 힘들어 아침을 건너뛰기 쉽다. 이럴 때는 수분이 많이 함유된 음식과 영양분이 골고루 들어가고 소화가 쉬운 음식을 메뉴로 정하는 게 좋다.

많은 전문가들은 과일을 갈아서 만든 천연주스와 통곡물로 만든 빵이나 오트밀을 이런 아침식사 메뉴로 추천한다. 과일 중에서도 베리류에는 수분이 90%나 포함돼 여름철 수분과 영양 보충 음식으로 좋다.

요즘 각광을 받고 있는 아사이베리는 노화 억제와 대장암 등 암 예방과 치료에도 효능이 있는 건강식품. 일반주스나 요거트에 아사이베리 퓨레를 타서 음료수 형태로 만들면 아침식사 대용으로도 제격이다.

선식도 여름철 아침식사로 많이 추천된다. 불교 수도자들이 참선할 때 건강식으로 먹던 선식은 위에 부담을 주지 않고 머리를 많게 한다. 특히 ‘머리 좋아지는 쌀’로 유명한 ‘열공’ 선식은 수험 공부에 바쁜 학생들에게 좋다.

현미, 발아현미, 찹쌀, 흑미, 강낭콩, 호두 등 인지기능을 향상시키는 성분이 풍부한 ‘열공’ 선식을 물이나 우유에 타서 기호에 따라 꿀이나 올리고당을 넣어 먹으면 된다. 또 혈당 강하 혼합곡 ‘지다운’ 선식은 당뇨병 예방과 개선 효과가 있는 아침 건강식으로 꼽힌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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