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울적해지지 않으려면 붉은색 조명을

 

근무 개선 위해 색상 고려해야

밤에 기분이 울적해지지 않으려면 파란색 조명보다는 붉은색 조명을 켜는 것이 좋겠다. 미국 오하이오 대학의 연구팀이 햄스터들을 상대로 조명의 색상이 감정 상태에 미치는 영향을 실험 관찰해 얻어낸 결론이다.

연구팀이 햄스터들에게 파란색, 흰색, 붉은색 등의 조명을 쐬게 하고 그 반응을 살펴봤다. 그 결과, 파란색이나 흰색 조명에 노출된 햄스터들은 붉은색 조명에 노출된 햄스터들에 비해 우울증과 유사한 징후를 보였다.

연구팀은 가장 좋은 것은 완전히 캄캄한 상태일 때였으며 그다음이 붉은색이었고, 반면 푸른색이 가장 좋지 않았으며 흰색이 그 다음으로 좋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의 랜디 넬슨 교수는 “햄스터를 상대로 한 것이지만 사람도 이와 유사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야간 근무자들의 근무 여건을 개선하는 데 있어서 조명의 색상을 많이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제시하는 결과”라고 말했다.

또 가정에서 TV나 컴퓨터 등 전자기기를 사용할 때도 가급적 흰색이나 푸른색보다는 붉은색 조명이 비치게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신경과학 저널(Journal of Neuroscience)’에 실렸으며 헬스데이뉴스가 7일 보도했다.

이무현 기자 ne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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