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하면 유전자에도 긍정적 변화 온다

발현 방식의 변화 가능

선천적으로 물려받은 유전자가 바뀔 수 있을까? 유전자 자체가 바뀌지는 못하더라도 유전자의 표출방식은 달라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운동을 하면 이 같은 ‘유전자 발현 방식의 변화’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유전자가 붙어 있는 ‘메틸 그룹’이 유전자 발현 방식을 바꿀 수 있는데 이에는 운동이나 식습관, 생활방식 등 여러 가지 요인들이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스웨덴 룬트 대학의 연구팀은 약간 과체중이지만 건강한 편인 35세 전후의 남성 23명을 상대로 이들의 DNA를 살펴봤다. 이들은 평소에 운동을 하지 않았는데 연구팀은 6개월간 에어로빅 수업에 참가하게 했다.

그 결과 평균적으로 2만 개 안팎인 유전자 중에서 7000개가량의 유전자에서 (발현 방식의) 변화가 일어났다. 연구를 이끈 샬로테 링 교수는 “운동의 긍정적인 효과를 보여주는 연구결과”라면서 “체내에 축적된 지방에 영향을 미치는 후천적인 유전자 패턴은 바뀔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당뇨병과 비만, 체내 축적 지방과 관련된 유전자에서 변화가 있었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저널인 ‘플로스 유전학(PLOS Genetics)’에 실렸으며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4일 보도했다.

이무현 기자 ne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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