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많이 벌려면 담배부터 끊어야?

 

소득 격차 심해

담배를 피우면 피우지 않는 사람보다 소득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에서 조사한 것이지만 직장에서 흡연자들에게는 불이익을 주는 곳이 늘어나고 있는 한국의 흡연자들에게도 남의 일만은 아닌 듯하다.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경제학자들인 줄리 호치키스와 멜린다 피츠가 공동으로 연구한 결과다.

이들이 조사한 결과 흡연자들의 소득은 비흡연자들의 80%에 그쳤다. 매일 같이 담배를 피우거나 주말에만 담배를 피우거나 마찬가지였다. 흥미로운 것은 과거에 흡연을 했으나 금연한 지가 일 년 넘은 이들은 한 번도 흡연을 해 보지 않았던 이들에 비해 오히려 소득이 7% 더 많았다.

연구진은 이를 여러 가지 측면에서 해석했다. 호치키스는 흡연자들이라고 해서 비흡연자들보다 생산성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라면서 그러나 금연을 못하는 이들은 뭔가 의지력이 부족한 이로 보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직장의 상사들은 금연을 하지 못하는 이들은 자기 통제력이 모자라는 것으로 보기 때문에 승진이나 업무의 배정 등에서 손해를 보게 된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물론 흡연자들이 비흡연자들에 비해 교육수준이 떨어지기 때문인 면도 있지만 그 같은 가시적 요인이 60%라면 나머지 40%는 순수하게 흡연-비흡연 여부와 같은 비계량적 요인들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 같은 내용은 MSNBC 뉴스가 1일 보도했다.

이무현 기자 ne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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