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좋아지는 쌀? 선식으로 나온 ‘열공’

‘머리 좋아지는 쌀’로 유명한 ‘열공’이 선식으로 나왔다. 선식은 불교 수도자들이 참선할 때 먹던 건강식으로 위에 부담을 주지 않고 머리를 맑게 한다. 제조사인 참다운은 “요즘 수험공부에 바쁜 학생들이 집에서 밥을 제대로 먹을 수 없는 현실을 고려해 뇌의 인지기능에 좋은 혼합곡 브랜드 ‘열공’을 선식 형태로 제조해 시판한다”고 15일 밝혔다.

‘열공’은 현미, 발아현미, 찹쌀, 흑미, 강낭콩, 호두 등에 인지기능을 향상시키는 성분이 풍부하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들 성분의 ‘황금 배합비율’을 찾아 가공방법을 조절한 인지능력 강화 혼합곡이다. 2010년 전북대 의학전문대학원 정영철 교수팀이 전북대 사대부고 학생을 대상으로 임상시험한 결과 뇌에서 스트레스 처리와 기억 활동을 담당하는 뇌유래신경영양인자(BDNF), 뼈에서 칼슘 합성에 관여해 인체 성장을 돕는 단백질(S100B) 형성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는 식품 분야의 최고 학술지 《뉴트리션》 2011년 7월 1일자에 발표됐다.

또 혈당 강하 혼합곡 ‘지다운’도 먹기 좋은 선식으로 출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다운’은 발아현미, 쌀보리, 강낭콩, 통밀 등을 적절한 비율로 섞어 혈당을 낮춰 ‘당뇨병 개선 및 예방을 위한 혼합곡 조성물’ 특허를 받았다. 이 혼합곡의 혈당조절 효과는 아시아태평양 식품안전심포지엄과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등 학술지에 발표됐다. 이 혼합곡은 최근 당뇨병 환자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대표적인 건강 잡곡으로 각광받고 있다.

건강 혼합곡 애용자인 김선미씨는 “열공이나 지다운이 몸에 좋은 것은 알고 있었으나 직접 밥을 지어 먹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던 게 사실”이라며 “선식형태의 혼합곡은 시간에 쫓기는 수험생이나 성인병에 시달리는 어르신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말했다. 혼합곡 선식인 ‘열공 한끼’와 ‘지다운 한끼’는 건강식품 전문쇼핑몰 건강선물닷컴(www.건강선물.com)에서 살 수 있다.

    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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