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스타 민낯도 상큼하지만….화장은 꼭 해야

온라인에서 걸그룹 ‘씨스타의 민낯 공개’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씨스타는 최근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 출연해 화장을 하지 않은 민낯(생얼)을 드러냈다. 이들은 1박2일 멤버 김종민이 사전 예고없이 씨스타의 연습실을 방문하자 처음에는 당황하는 기색이었으나 이내 촬영에 응했다. 보라는 “4명 모두 민낯이라 카메라가 부담스럽다”고 했다.

소유와 효린은 검은 뿔테 안경을 쓰고 있었고 나머지 멤버들도 눈화장을 거의 하지 않은 상태였다. 하지만 ‘민낯 굴욕’은 없었다. 오히려 잡티없는 피부와 상큼한 미모가 돋보였다.

최근 연예인들의 민낯이 자주 공개되면서 일반 여성들도 생얼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화장기 없는 민낯은 피부에 휴식을 줘 피부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전문의들은 얼굴에 전혀 화장을 하지 않고 활동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한다.

두꺼운 화장은 피지선을 막아 노폐물 배출에 방해가 되지만 아예 화장을 하지 않는 것도 좋은 방법은 아니다. 화장을 전혀 안하면 피부를 보호하는 막이 없어져 먼지나 배기가스같은 유해물질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수 없다. 민낯이라도 기초적인 보습제나 자외선 차단제는 발라야 피부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민낯으로 활동하는 사람도 스킨, 로션, 영양크림 등 기초 화장품 정도는 발라주는 센스를 가져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도 필수다. 집 안에만 있어도 형광등에서 나오는 자외선이나 전열기구에서 나오는 반사광이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다. 실내에서 활동한다면 자외선차단지수(SPF)가 높을 필요는 없고 지수 10내외의 차단제가 적당하다. 하루 종일 생얼로 지냈어도 일과가 끝난 후에는 화장을 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클렌징을 한다. 노폐물이 피부 표면에 남아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사진=KBS 방송캡처>

    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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