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하면 두뇌 노화 늦춰 진다

미국 MIT대 연구결과

적게 먹으면 비만 방지는 물론이고 두뇌 건강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전적으로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칼로리를 줄이면 뇌의 노화와 알츠하이머 예방에 좋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이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연구팀이 생쥐를 상대로 관찰한 결과다.

연구팀은 이들 생쥐에게 급속한 신경퇴화가 일어나도록 조작한 다음 두 그룹으로 나눠 한 쪽에는 칼로리를 보통 먹는 양만큼 줬고, 다른 그룹에는 30%를 줄였다. 그렇게 3개월이 지난 뒤 학습 및 기억 능력을 테스트해 보니 칼로리를 그대로 유지한 그룹은 인지 기능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지만, 칼로리 섭취량을 줄인 그룹은 학습 기억 능력의 손상이 없었다.

연구팀은 다음 단계로 생쥐들의 두뇌를 촬영해 봤는데 두 그룹 간에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연구팀이 칼로리를 줄일 때 나타나는 ‘SIRT1’이라는 단백질의 양을 통해 인지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관찰했는데 같은 현상이 나타났다.

이는 칼로리를 줄이거나 SIRT1 단백질의 생산을 줄이거나 하는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는 얘기라고 연구를 이끈 요하네스 그래프 박사는 설명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신경과학 저널(Journal of Neuroscience)’에 실렸으며 미국 폭스뉴스가 지난 22일 보도했다.

이무현 기자 ne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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