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더 살 수 있다면 “3000만원 지불 OK”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조사 결과

우리나라 사람들은 수명을 1년 늘릴 수 있다면 평균적으로 3000만 원 가량의 비용을 지불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성인 남녀 1900여명에게 1년 수명 연장에 최대 얼마까지 돈을 쓸 수 있는지 물어본 결과, 지불액이 평균 3050만원으로 집계됐다. 자신의 건강상태 가정에 따라서는 경증 질환자의 경우 2051만원, 중증 질환은 4028만원, 말기 질환자 3235만원, 즉시 사망 시 2974만원 등의 분포를 보였다.

즉 예방을 제외한 경증에서 즉시사망까지 건강 시나리오를 포함한 경우 우리나라 성인은 1년 수명연장을 위해 평균적으로 최대 3050만원까지 지출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완전한 건강상태’를 얻기 위해 지불할 수 있는 비용은 평균 4227만원 수준으로 조사됐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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