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유 하루 10 숫가락, 유방암 걱정 뚝

올리브유가 건강에 좋다는 연구결과가 잇따라 발표되고 있다. 올리브유는 오래사는 사람들이 많은 지중해 인근 그리스인들의 대표 식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들이 먹는 지중해식단에는 다양한 야채와 과일, 생선, 견과류, 유제품 등에 올리브유가 반드시 포함돼 있는 게 특징이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국립대학교 연구팀이 ‘발암물질학’ 저널에 기고한 논문에 의하면 매일 50㎖ 또는 10숟가락의 올리브유를 장기간 먹으면 유방암 발생 위험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음식을 조리할 때 올리브유를 넣으면 충치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올리브유의 올러유러핀이라는 성분은 폴리페놀과 마찬가지로 병원균에 의한 유해 미생물의 활성을 억제해 잇몸병과 치아 손실을 예방한다.

올리브유는 피부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욕조에 올리브유 몇 방울을 떨어뜨리면 피부가 한결 부드럽게 된다. 소금이나 설탕을 넣어서 만든 반죽으로 몸을 문질러도 좋다. 다리털을 밀 때 면도크림 대신 쓰면 다리가 훨씬 더 부드러워진다. 건조하거나 갈라진 발에 올리브유를 문지르고 밤새 면양말을 신고 자면 효과가 있다. 또 집에서 매니큐어 할 때, 올리브유에 손을 담근 뒤에 하면 ‘손톱 건강’에 도움이 된다.

    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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