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 많은 사람, 피부감염 위험도 훨씬 높다

 

당분간 땀이 많이 나는 초여름 날씨가 계속될 것이라고 한다. 사람이 땀을 흘리는 이유는 체온 조절을 위해서다. 땀의 성분은 99%가 물이고 그밖에 나트륨, 염소, 칼륨, 젖산, 요소 등이 포함돼 있다. 땀에는 단백질, 지방도 함유되어 있어 불쾌한 냄새가 유발될 수 있다. 체취의 원인이 되는 땀샘은 주로 겨드랑이 밑이나 젖꼭지, 배꼽, 외음부, 항문 주위 등에 분포되어 있다.

땀을 많이 흘리면 피부 감염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미국 아이오와 코랄빌의 피부과 전문의 호바트 월링 박사가 ‘미국 피부과학회지’ 학술지에 게재한 논문에 따르면 땀을 과도하게 흘리는 사람이 세균이나 곰팡이 그리고 바이러스 등으로 피부 감염이 생길 위험은 30%로 나타났다. 정상인에게 피부 감염이 생길 위험인 12%보다 훨씬 높은 수치이다.

아토피피부염이나 습진성 피부염 역시 땀을 과도하게 흘리는 사람 가운데 9.3%가 앓고 있어 정상인의 3.4%보다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손바닥이나 겨드랑이 등에 땀이 과도하게 많이 나면 대인관계에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 하지만 월링 박사의 연구처럼 피부 감염의 위험도 높기 때문에 피부과 의사를 찾는 게 좋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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