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의 적 자외선, 제대로 막아내려면

피부노화·암 방지 위해

‘계절의 여왕’ 봄을 맞아 나들이도 좋지만 주의해야 할 게 한 가지 있다. 피부의 적인 자외선을 어떻게 막느냐 하는 것이다.

자외선은 피부노화는 물론 암까지 유발하는 위험요인이다. 이 때문에 요즘 같은 계절에는 햇볕으로부터 피부를 지키는 자외선 차단제를 반드시 발라줘야 한다. 보통 집안에만 있거나 흐린 날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자외선은 햇빛이 없는 날이나 심지어 실내에도 유리창을 뚫고 침투해 피부 속 보호막을 손상시킨다. 기미와 주근깨, 잡티를 유발해 피부노화를 촉진시키고, 피부암까지 일으키는 자외선. 이를 막는 차단제는 어떻게 사용하는 게 좋을까. 한국건강관리협회 자료를 토대로 알아봤다.

1.미리 발라라=차단제의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외출하기 최소 20~30분 전에 실내에서 미리 발라 두는 것이 좋다.

2.덧발라라=차단제의 효능은 2시간 이상 가지 못한다. 차단제를 지참하고 다니며, 2시간에 한번 씩 덧발라줘야 한다.

3.자신에게 맞는 것을 골라라=차단제를 바른 후 여드름이나 피부염이 잘 생기는 예민한 피부를 가진 사람은 티타늄디옥사이드와 징크옥사이드 등이 포함된 ‘물리적’ 차단제를 사용하는 게 좋다. 이 차단제는 미세한 가루로 차단막을 만들어 자외선을 막는다. 단 얼굴이 허옇게 되는 백탁 현상이 있을 수 있다.

4.SPF 지수를 확인하라=자외선 차단효과를 나타내는 지수인 ‘SPF(Sun Protecting Factor)’가 자외선 차단 제품에 표시돼 있다. 이 SPF 지수가 높을수록 자외선 차단효과가 크다. 보통 일상생활에서는 SPF 15가 적당하지만, 야외활동을 할 때는 SPF 30 이상의 제품을 쓰는 게 좋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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