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형 한길안과이사장 JW중외박애상 받아

정규형 한길안과병원 이사장이 3일 제21회 JW중외박애상을 받았다.

정규형 이사장은 이날 이종호 JW중외제약 회장과 김윤수 대한병원협회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이 상을 수상했다.

JW중외제약 이종호 회장은 이날 “정 이사장은 30여년간 1000여명의 환자에게 무료 백내장 수술을 비롯해 경제적 이유로 치료를 포기한 환자들을 위해 무상진료 활동을 해주는 등 의료사각지대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JW중외박애상은 JW중외제약과 대한병원협회가 공동으로 사회에서 박애정신을 구현하고 있는 의료인을 매년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이다.

정규형 이사장은 지난 2008년 사재를 출연해 사회복지법인 한길재단을 설립해 인천시 부평지역 우수 고교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 노인 무료 안 검진, 무의촌 의료 봉사 등 지역내 이웃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미추홀오페라단 같은 지역 문화단체를 후원하고 무료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메세나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밖에 시각장애인 학교인 혜광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안경 등 시력 보호에 필요한 물품과 함께 장학금을 지원해오고 있다.

정규형 이사장은 해외 의료 봉사활동도 적극 펼치고 있다. 2002년 우즈베키스탄부터 시작된 해외 봉사활동은 현재까지 2557명을 진료하고 503명의 환자들을 수술해 시력을 되찾아줬다. 2003년 6월에는 타슈켄트 시에 자선병원 한길우즈벡안과 병원을 설립해 의료진 등 운영비를 전액 지원하고 있으며 고려인과 우즈벡인 등 인종을 가리지 않고 무료 진료와 수술을 실시해 현지인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지금까지 약 3만여명의 외래진료와 3500여건의 무료 수술을 통해 우즈베키스탄에 대한민국의 국가이미지 제고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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