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병은 왜 생길까?

알츠하이머병의 특징인 신경섬유매듭 생성원인을 밝히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알츠하이머병은 분자생물학적으로 ‘아밀로이드(amyloid) 단백질 플라크 축적’과 ‘타우(tau) 단백질의 신경섬유매듭’이라는 두 가지 큰 특징이 있다.

아밀로이드 플라크는 뇌세포 바깥에서 생성되며, 타우 심경섬유매듭은 뇌세포 안에서 형성된다. 플라크가 먼저 축적된 후에야 심경섬유매듭이 생겨서 과학자들은 이 둘 사이의 인과관계를 밝히기 위해 노력해왔다.

플라크 생성만으로 알츠하이머병이 발생하지는 않지만 심경섬유매듭이 생기기 시작하면 병은 급속도로 악화된다.

플로리다대학 의과대학 데이비드(David R. Bochelt)박사 연구팀은 둘 사이의 연관관계를 밝히기 위해 아밀로이드 플라크를 생성하도록 유전자를 변형한 생쥐를 가지고 실험했다. 실험결과 뇌세포 밖의 플라크 축적이 뇌세포 내 많은 단백질들의 용해도를 없애는 것으로 밝혀졌다.

데이비드 박사는 “이러한 세포작용의 결함(용해도 제거)이 알츠하이머병의 주 병리학적 증상인 신경섬유매듭의 생성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타우 단백질이 이러한 용해도 저하의 영향을 받아 정상적인 모양을 잃고 다른 타우 단백질들과 얽히기 시작하고 세포의 정상적인 단백질 합성과 재활기능을 마비시켜 신경섬유매듭을 형성한다”고 언급했다.

해당 연구결과는 ‘인간분자유전학(Human Molecular Genetics)’ 최신호에 실렸으며 메디컬뉴스투데이가 18일 보도했다.

고영곤 기자 gony@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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