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의료원, 도민 뜻 따르겠다

박근혜 대통령이 15일 폐업 조치 논란이 일고 있는 경남 진주의료원과 관련해 “경남도민이 판단할 때까지 기다려야 하고 그 판단을 정부는 따라야 한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이날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의원 22명과 청와대에서 오찬을 갖고 “정확하게 사실이 무엇인지 국민들에게 알려 국민들이 판단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이 진주의료원 폐업 문제와 관련해 의견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지금까지 청와대는 진주의료원 사태의 민감성을 감안해 ‘개입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진주의료원 사태는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지난 2월 누적적자 등을 이유로 폐업 방침을 밝히면서 불거졌고 경남도는 진주의료원에 대해 이달 3일부터 한 달 동안 휴업 조치를 내렸다.

홍 지사는 15일 실·국장회의에서 “이제는 돈이 없어 병원에 못 가는 사람들을 위한 서민 의료정책을 펼쳐야 한다”면서 “공공의료를 빙자한 강성노조의 배를 불려주기 위한 예산은 단 한 푼도 쓰지 않겠다”고 폐업 방침을 재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 대통령은 4대 중증질환 치료 국가보장 공약에 대한 재원 조달 우려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은 “중증질환을 앓는 환자의 치료비 때문에 집안이 붕괴되는 것은 막아야 한다”며 4대 중증질환 공약 실천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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