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등교 늦춰야… 잠 더 자야 살 안 쪄

등교시간 늦춰 수면시간 늘리면…

청소년들이 밤에 잠을 더 잘수록 비만이나 과체중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 페렐만 의대 연구팀이 필라델피아 지역에 사는 청소년 1000명을 대상으로 관찰한 결과다. 연구팀은 이들에 대해 고교 입할 때부터 졸업반이 될 때까지 6개월에 한번 씩 수면 패턴을 기록하게 했다.

그 결과 수면시간이 늘어날수록 비만도를 측정하는 지표인 체질량지수(BMI) 수치가 낮아졌다. 특히 BMI가 높을수록 수면시간 증가에 따른 BMI의 감소폭이 컸다. 연구팀은 18세를 기준으로 밤에 수면 시간을 8시간에서 10시간으로 늘리면 미국의 비만 청소년들이 4% 가량 감소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조나산 미첼 교수는 “청소년들에게 밤에 잠을 더 자라고 권고하는 것으로는 별 효과가 없었다”면서 “아예 학교 시작 시간을 지금보다 더 늦추는 것이 효과가 있을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전 연구에 의하면 학교 시작 시간을 30분 더 늦추면 학생들의 수면시간이 45분 더 늘어날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소아과(Pediatrics)‘ 저널에 실렸으며 헬스데이뉴스가 지난 13일 보도했다.

이무현 기자 ne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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