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퉁불퉁 마초맨 후진국 여성들에 인기

태어날 후손 생각에…

강인한 턱선, 넓은 어깨, 울퉁불퉁한 근육…. 이른바 ‘마초맨’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이런 마초맨들은 경제적으로 덜 발전한 나라일수록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코틀랜드 던디 대학의 피오나 무어 교수는 “경제적으로 뒤떨어진 나라의 여성들은 태어날 후손들의 장래를 생각해 좀 더 유전자가 우월한 남성을 찾으려는 경향이 있다”면서 “그래서 이른 바 ‘사내다운’ 외모를 가진 남성들을 좋아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초맨은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특히 높은 이들인데, 이들은 대체로 턱 선이 뚜렷하고 얼굴이 넓은 편이며 눈이 좁고 뺨이 울퉁불퉁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 여성들은 특히 생리주기 때에는 여성적인 외모의 남성보다는 이 같은 마초맨의 분위기를 풍기는 남성들에 마음이 끌린다는 연구결과도 나와 있다.

이번 무어 교수의 연구는 이와 맥락을 같이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연구팀은 경제적인 선진국들의 여성들은 대체로 공격적인 성향의 마초맨보다는 상호 관계를 잘 맺는 데 능숙한 이들을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여성이 남성의 두 가지 성향 중 어느 쪽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다른 한 쪽을 희생하게 되는 셈”이라고 무어 교수는 설명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라이브사이언스가 28일 보도했다.

이무현 기자 ne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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