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협 동부지부, “검진센터 건립으로 새로운 도약”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특별시 동부지부(이하 건협 동부지부)가 새 건물을 건립하고, 국민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올 1월 건협 동부지부로 발령받은 현기붕 본부장은 “전국 16개 건협 지부 중 가장 큰 건물을 짓는다는 자부심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19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 본부장은 “20일 설계 입찰을 시작으로 올 10월 공사를 시작해 2014년 말까지 1587㎡(480평)의 대지에 연면적 1만248㎡(3100평) 규모의 지하 5층 지상 7층 건물을 완공하겠다”면서 “동대문 지역과 서울시민을 위해 좋은 검진센터를 지어서 국민 건강증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특히, 현 본부장은 “동부지부 새 건물을 완공하면 건협 16개 지부 중 가장 큰 건물이라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면서 “건협의 랜드마크로 동부지부의 새로운 검진센터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새로 검진센터를 짓는 이유에 대해 현기붕 본부장은 “건협이 의원급보다 시설이나 장비를 업그레이드해야 날로 증가하는 국민의 건강검진 욕구를 충족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건협 동부지부는 새 검진센터가 완공되면 CT(컴퓨터단층촬영), MRI(자기공명영상장치), PET(양전자단층촬영) 등 장비도 새로 도입하거나 설비 대수를 확대해 더욱 질 좋은 검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건협 동부지부에서는 하루 250~300명의 검진 인원을 소화하고 있지만, 새로운 검진센터가 들어서면 400~500명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 본부장은 “새 센터가 완공되면 현재 13명인 의사 인력도 23명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주변에 대학병원 등이 많아 어려움도 있지만, 건협 검진센터만의 특징을 살려 국민 건강검진 욕구에 부응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현기붕 본부장은 “현재 모든 검진 방문 손님에게 1:1 맞춤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건협의 다양한 검진 서비스와 의의를 소개하고, 본인이 결정하도록 돕는 등 검진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했다”고 덧붙였다.

1980년 건협에 들어와 30여 년을 건협에서 근무해 온 현기붕 본부장은 건협 제주지부와 대전·충남지부 등에서 이미 건물 증축과 확장 설비 보수·확충 등에서 보인 노력을 인정받아 이번 건협 동부지부의 새 검진센터 건립의 적임자로 낙점받았다.

현 본부장은 끝으로 “조직에 들어와 조직에서 가장 큰 건물을 짓는다는 자부심으로 이번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말로 새 검진센터 건립에 기울이고 있는 노력을 강조했다.

한편, 건협은 국민 건강증진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보건교육과 질병 조기진단, 질병위험인자를 찾는 건강검진, 그리고 질병위험군에 대한 질병예방사업을 하는 보건의료기관으로 현재 전국에 16개 지부를 운영 중이다.

    박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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