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애프터스쿨의 유이가 자신의 ‘꿀벅지’ 비결을 공개했다.
19일 방송된 KBS2 퀴즈 프로그램 ‘1대 100’에 출연한 유이는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꿀벅지를 만드는 비결을 묻는 MC 한석준 아나운서의 질문에 “원래 운동을 좋아한다. 특히 다리에 좋은 운동이 있다”며 자신의 꿀벅지 비결을 선보였다.
유이가 허벅지에 좋은 운동법이라며 취한 자세는 ‘스쿼트 자세’였다. 다리를 어깨너비 정도로 벌리고 무릎이 앞으로 나오지 않게 엉덩이를 뒤로 빼는 자세다.
유이를 따라 스쿼트 자세를 취한 한석준 아나운서는 “허벅지에 불이 나는 것 같다”며 포기해 시청자에게 웃음을 안겼다.
유이처럼 아름다운 허벅지를 소유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경희대병원 재활의학과 이종하 교수는 “허벅지는 운동이나 유전적인 요인으로 근육이 잘 발달되는 부위기 때문에 조금만 노력하면 금방 효과를 볼 수 있어 ‘건강의 상징’으로 보이고 실제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더불어 이 교수는 “중요한 것은 초보자들이 이 부위뿐만 아니라 가슴근육, 복근 등 전체적으로 큰 근육 운동부터 한 뒤 작은 근육 운동을 해야 근육과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원하는 근육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튼튼한 허벅지 둘레가 건강에 직결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덴마크 코펜하겐대학 예방의학 연구소 베리트 하이트만 교수 팀의 연구에 따르면 허벅지 둘레가 60cm 미만으로 얇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장병에 걸리거나 사망할 위험이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꿀벅지 만드는 방법
▽스텝퍼-자전거 활용하기
헬스클럽에서는 제자리에서 걷는 운동 기구인 스텝퍼 등을 사용해 이 부위를 강화하는 운동을 하면 된다. 야외에서는 자전거를 타는 것이 엉덩이와 허벅지 근육을 고루 발달하게 해 준다.
▽앉았다 일어났다 ‘스쿼트’ 운동도 효과
집에서는 간단하게 스쿼트 운동을 하면 된다. 스쿼트 운동은 상체를 세우고 양팔을 앞으로 나란히 한 상태에서 엉덩이를 오리처럼 내밀고 무릎과 허벅지를 90도 각도로 만든 뒤 앉았다 일어섰다 동작을 반복하는 운동이다.
▽단백질 위주 식사 하기
허벅지 근육을 발달시키기 위해서는 달걀, 살코기 등 단백질 위주의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커피 등 카페인은 근육을 손실시킨다는 연구결과가 있으므로 피한다.
(사진= KBS 2TV ‘1대 100’ 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