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 안무 연습에 ‘피멍’… 타박상 극복법은?

 

가수 지나가 안무 연습으로 멍든 무릎 사진을 공개해 화제다.

지나는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웁스 뮤직 비디오 촬영장에서 찍은 사진. 무릅이 상태가 많이 좋지 않은 듯. 안무 때문에 멍든 내 불쌍한 무릅. 그래도 예쁘게 뮤직비디오가 나와서 좋아”라며 멍이 든 무릎을 찍은 사진을 올렸다.

지나는 사진에서 피멍이 든 무릎을 괴고 웃음을 머금은 채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안무로 타박상을 입은 무릎은 피멍이 든 상태다. 지나의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지나를 염려하는 다양한 의견을 남기고 있다. 지나는 지난 14일 앨범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웁스’로 활동 중이다.

보통 멍으로 불리는 타박상은 넘어지거나 외상으로 인해 모세혈관이 상처를 입어서 나타난다. 피부 바로 아래와 근육 바로 위의 모세혈관에서 피가 새어나오면서 멍이 드는 것이다. 보통은 심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저절로 치유된다. 그러나 충격을 받지 않았음에도 일부분이 멍들면 출혈장애 또는 더 심각한 순환계 질환이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일반적인 타박상은 상처 부위가 붓고, 만지면 아프다. 피부에 나타나는 붉거나 자줏빛 멍은 차츰 검게, 푸르게, 녹색이 도는 황색으로 변하고 피가 체내에 재흡수되는데 10~14일이 걸린다. 조직 내 출혈을 빨리 멈추기 위해서는 얼음찜질로 차게 한다. 48시간 이후에는 멍든 곳을 따뜻하게 해서 체내로 피가 재흡수되게 도와야 한다. 또한, 상처 부위를 심장보다 높게 해서 붓는 정도를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혈종이 있으면 흡인술을 시행하고, 심하면 스테로이드 제제나 국소마취제를 사용하는 약물 치료와 물리치료로 회복할 수 있다. (사진=지나 트위터)

    박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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