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성형, 중구-한방 등 의료관광코스 추진

 

서울시 의료관광 상품 개발

한국을 찾은 의료관광객은 2011년에 이미 10만 명에 달했다. 의료관광객은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정부도 2013년까지 외국인 환자 20만 명 유치와 4조 원의 생산 유발 효과 및 고용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2009년 5월 1일 의료법 개정을 계기로 한국의 대표 관광 상품으로 의료관광을 선정하고 지원을 하고 있다. 이런 흐름에 맞추어 서울시가 지역별 의료상품을 특화한 관광코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서울시의 ‘지역별 특화 의료관광코스 계획안’에 따르면 강남구는 ‘성형’, 서초구는 ‘피부’, 중구는 ‘한방’, 강서구는 ‘관절’, 서대문은 ‘암’이다. 지난해 서울을 방문한 의료관광객은 약 8만 명. 강남은 강남의료관광센터를 중심으로 성형 관련 상담과 병원 예약을 담당해주고, 인근 관광까지 도와주는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피부 관련 의료업체가 많은 서초는 피부 관리 등을 받은 뒤 인근 서래마을에서 식사를 하는 식의 관광코스가 만들어 진다. 중구는 침술을 받고 남산골 한옥마을 등에서 체험 관광을 하는 프로그램을, 세브란스병원이 있는 서대문구는 암 치료를 특화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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