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복지부 장관 후보자 11일 취임

박근혜 대통령은 오는 11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한 장관 후보자 7명에 대해 임명장을 수여한다.

이에 따라 진영 복지복지부 장관을 비롯한 7명의 장관들은 이날 임명장을 받고 공식 업무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박 대통령이 장관 일부에 대해서 먼저 임명장을 수여하기로 한 것은 ‘국정공백 사태’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진영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기초연금과 4대 중증질환 치료비 전액 국가 보장 등 박근혜 대통령의 복지 공약과 관련, “대선은 캠페인이다. 선거 운동과 정책에 약간의 차이가 있는 것”이라고 밝혀 비판이 일기도 했다.

그는 4대 중증질한 치료비 전액 국가 보장과 관련, “비급여인 선택진료비와 상급병실료 등에 대해서도 어떻게든 국민 부담을 줄이도록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며 단계적인 적용 방침을 밝혔다. 특히 기초연금의 경우 국민연금 가입자가 손해를 볼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 “역차별이라든지 손해보는 상황이 생기지 않아야 하고, 그런 부분이 있다면 시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진영 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3선의 중진 국회의원으로 현재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을 맡고 있고 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한 실세여서 복지부의 정책 집행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 = 네이버)

    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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