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비오비타 베트남 시장 1위

일동제약이 지난 4일 베트남 현지 사무소를 개설했다.

일동제약 베트남 사무소는 앞으로 기존 영업 업무는 물론, 현지 마케팅을 통해 지역 사정에 맞는 시장조사와 유통경로 확대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일동제약은 우리나라에서 성공을 거둔 비오비타, 아로나민 등의 일반의약품을 비롯해 항암제, 항고지혈증제, 항당뇨제 등의 전문의약품과 의약원료 등으로 시장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재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10개국으로 이뤄진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지역은 6억 인구 규모의 잠재성을 가진 시장으로 일동제약은 베트남 사무소를 거점으로 동남아 시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개척하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비오비타의 경우 이미 베트남 시장 1위 브랜드가 됐고, 아로나민과 함께 100억원대 품목으로 육성하고자 한다”며 현지 사무소를 교두보로 2015년까지 연매출 750만달러 달성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박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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