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건강 조심“ 성인병 늘며 망막질환 급증

 

최근 망막질환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당뇨와 고혈압, 고지혈증 등 망막혈관에도 영향을 미치는 성인병이 크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백내장, 녹내장, 망막질환 등은 초기에는 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이 쉽지 않다. 규칙적으로 안과를 찾지 않는다면 1~2년에 한번씩 받는 종합검진 때 안과 검진도 반드시 포함시켜야 한다. 이상 소견이 나왔다면 특이증상이 없더라도 안과를 찾아 정밀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당뇨 등 성인병 진단 이후에는 정기적으로 안과 검진을 받아야 한다.

눈 건강을 위해서는 의식적으로 눈에 휴식을 주는 노력이 필요하다. 오랫동안 컴퓨터 화면을 들여다 보는 사람들은 1시간 단위로 눈을 편하게 감아 주거나 먼 산 등을 바라보는 것이 좋다. 손을 눈 주위나 얼굴에 갖다대는 것도 금물이다. 자주 손을 씻고 짙은 눈 화장은 피하는 것이 좋다. 화장을 한 경우에는 귀가 후 화장을 잘 지우도록 한다.

올바른 식습관 역시 중요하다. 특정한 영양소가 부족하거나 과다 섭취할 경우 눈에 큰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안구건조증이 자주 발생하면 비타민 A가 부족한 경우다. 이 영양소는 동물의 간, 생선기름, 달걀 등에 많이 들어있고 당근, 늙은 호박, 옥수수, 오렌지, 귤, 김 등 녹황색 채소나 과일 등에 함유돼 있다. 비타민 A 부족은 야맹증도 초래하지만 너무 지나치게 섭취하면 흐릿한 시야와 복시를 일으킬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결막 충혈이 발생하면 비타민B2가 결핍된 상태다. 우유, 요구르트, 치즈, 육류, 달걀, 버섯, 시금치, 브로콜리, 아스파라거스 등을 먹으면 도움이 된다. 스트레스로 인해 눈에 이물감이 느껴지면 비타민E가 들어있는 식물성기름, 땅콩, 아스파라거스, 마가린 등이 좋다

이밖에 각막에 좋은 아연이 함유된 굴, 게, 새우 등은 가까이 하되 혈관에 악영향을 미치는 고지방 음식은 자주 먹지 않는 것이 좋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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