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씹고 녹이고… 발기부전 치료제 ‘전성시대’

발기부전 치료제 제형과 복용법이 다양화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은 지난해 1000억원대를 돌파하는 등 지속 성장이 예고된다. 이에 따라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에 진입하는 제품도 다양화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5일 씹어 먹는 발기부전 치료제 ‘누리그라츄정(성분명: 실데나필 시트르산)’을 출시했다. 물 없이 씹어 먹을 수 있어 복용이 편하고, 박하 맛으로 실데나필 특유의 쓴맛을 없앴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발기부전 치료제 대표 제품인 ‘비아그라’를 생산하는 화이자제약은 지난달 21일 필름형 제품을 새롭게 출시했다. 한국화이자제약이 내놓은 ‘비아그라 엘’은 실데나필 시트르산염 구강붕해필름을 사용했다. 휴대가 간편하고, 역시 물 없이 복용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입안에서 녹는 속도가 빠르며 용해성의 차이를 만드는 염을 제거하지 않으면서 시트르산염의 맛을 개선하도록 단맛을 추가했다고 회사는 전했다.

세계 최초로 필름형 발기부전 치료제 ‘엠빅스에스’를 선보였던 SK케미칼은 지난해 말 기존 용량의 두 배인 엠빅스에스 100mg을 출시하고, 필름 제형 발기부전 치료제 원조라는 차별화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올해 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 한국릴리는 ‘시알리스 5mg’의 2주 단위 패키지(14정)를 최근 새롭게 출시했다. 매일 복용하는 발기부전 치료제인 시알리스 5mg은 일시적인 발기력 개선이 아니라 ‘발기부전이 없는 것과 같은 정상적인 성생활’을 목표로 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지난해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한미약품 ‘팔팔’은 소단위 포장규격 출시로 제품 종류를 다양화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한편, 국내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은 이들 약품 외에도 동아제약 ‘자이데나’ JW중외제약 ‘제피드’ 바이엘코리아 ‘레비트라’ CJ제일제당 ‘헤라그라’ 종근당 ‘야일라’ 일양약품 ‘일양실데나필’ 등 다양한 제품이 출시돼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을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

박진철 기자 jcpar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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