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고 꼬고…병을 부르는 직장인 나쁜 자세

 

인터넷에 직장인들의 나쁜 자세가 공개되면서 ‘폭풍 공감’을 얻고 있다.

최근 미국의 한 가구회사가 11개국 직장인 2천명을 대상으로 직장인들이 모바일 기기를 사용할 때 취하는 나쁜 자세를 조사해 발표, 눈길을 끌고 있다.

직장인들은 노트북, 태블릿PC, 스마트폰 등 기기에 따라 다양한 자세를 취하고 있는데 일부 자세는 허리와 목 통증, 두통 등을 유발하고 눈이나 허벅지 등에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턱을 괴거나 목을 한쪽 방향으로 기울이는 자세는 목주름이 생기게 하고 목과 허리에 압력을 가해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엉덩이를 뒤로 빼고 목은 앞으로 빼는 이른바‘거북이 목’자세는 목 통증을 불러와 목 디스크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증상이 심해지면 팔이 저리는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다.

스마트폰에 눈을 바짝 대는 자세는 안구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다. 눈 건강을 위해서는 20분 정도 화면을 봤다면 20초 동안 휴식시간을 갖고 먼 곳을 바라보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

또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는 상반신의 체중이 한쪽으로 몰리면서 허리디스크나 골반변형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사진=스틸케이스 페이스북)

    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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