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사랑받고 있을까? 의심 많은 사람 면역력↓

 

걱정·불안 떨쳐내야

주변 사람들과의 인간관계에 대해 특히 많이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면역력까지 약해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 행동의학연구소의 연구팀이 85쌍의 커플들을 상대로 조사 관찰한 결과다.

결혼한 지 평균 12년째이며 평균 연령이 39세인 이들을 상대로 연구팀은 이른바 ‘애착 불안’의 정도에 초점을 맞춰 물었다. 애착 불안은 자신이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끊임없이 확인하려 하고, 이와 관련해 모호한 상황이 벌어질 때는 부정적인 측면에서 해석하려는 성향을 말한다. 연구팀은 이런 사람들은 ‘코르티솔(cortisol)’이라는 호르몬의 분비량이 특히 높다는 것을 발견했다.

코르티솔은 스트레스에 반응해 분비되는 스테로이드 호르몬이다. 반면 질병의 감염으로부터 보호해주는 면역계의 중요한 부분인 T세포의 숫자는 일반적인 수준에 비해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를 더 많이 느끼는 반면 면역력은 약화된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리사 자렘카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에 대해 “모든 사람들은 인간관계에 대해 걱정과 불안을 갖고 있지만 이런 걱정이 특히 심한 사람들에 대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심리과학(Psychological Science)’ 저널에 실렸으며, UPI가 지난 24일 보도했다.

이무현 기자 ne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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