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를 만날 때 피해야 할 실수 7가지

 

침묵이나 과장은 금물, 비타민제 복용 알려야

몸이 아프면 인터넷에서 이것저것 찾아보며 자가 진단을 할 것이 아니라 의사를 찾아가야 한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 반대로 행하는 경우가 많다. 이와 마찬가지로 의사를 만나서 하지 말아야 할 실수도 적지 않다. 지난 16일 폭스뉴스는 이 같은 실수를 피하는 법 7가지를 소개했다.

1. 침묵하지 말라

당신이 병원을 찾은 이유는 기침 때문이지만 실제로 걱정되는 것은 심장 건강이라는 상황이 있을 수 있다. 의사에게 두 가지 사항을 모두 말하라. 물론 진찰할 때 길게 이야기할 여유가 의사에게 없을 수도 있다. 그래도 잠깐 이야기를 할 시간은 있을 터이며 필요하면 다음 예약을 잡을 수도 있다.

2. 과장하지 말라

예컨대 통증이 문제라면 스스로의 증상을 1에서 10까지로 나눠서 산정하라. 1이면 문제 없는 것, 10은 상상할 수 있는 최악의 통증이다. 머리가 욱신욱신 쑤실 경우 진짜 10이 아니라면 10이라고 말하지 말라. 정말로 그 정도로 아팠다면 당신은 응급실에 있었을 것이다.

3. 무조건 약을 달라고 하지 말라

예컨대 무릎이 아플 경우 진통제를 먹는 것이 가장 쉬운 해결책이라고 당신은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고콜레스테롤에서 무릎 이상에 이르는 수많은 건강 문제에 대처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생활 양식을 먼저 바꾸는 것일 경우가 많다. 예컨대 체중을 줄인다든지 건강식을 한다든지 운동을 한다든지 말이다. 이것이 약물이나 치료(예컨대 무릎 주사), 수술보다좋은경우가많다.

4. 약 복용을 빼먹은 사실을 숨기지 말라

약을 빼먹은 사실을 의사에게 알리지 않는다면 실수하는 것이다. 일부 혈압약은 복용을 중단하면 심장 박동에 이상이 생길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심근경색을 일으킬 수도 있다.

5. 복용 중인 건강보조식품을 알리라

비타민을 비롯한 각종 보충제를 먹고 있다면 반드시 의사에게 알리라. 약물과 좋지 않은 작용을 일으키는 것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예컨대 마늘 보충제는 혈액을 묽게 하는 약과 부정적 작용을 일으킨다.

6. 특정 검사를 받겠다고 우기지 말라

검진이나 검사를 받으면 마음이 편할 수는 있지만 이게 반드시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 의사에게 검사를 요구하기 전에 먼저 물어보라. 당신에게 도움이 되겠는지, 검사에 따른 위험성은 무엇인지를 말이다.

7.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믿지 말라

검사 결과에 대해 아무 얘기를 듣지 못했다면 병원 측에서 잊고 있기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확인해보라. 실험실에서결과를보내지않았거나파일을엉뚱한데로보냈거나하는일이생각보다많다. 최근 시카고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그렇다.

    조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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