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노로바이러스? 학교 급식 집중점검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4일 학교 급식이 재개되는 개학초기에 식중독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오는 3월 4일부터 15일까지 전국 일제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방식약청,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및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 합동 점검반을 구성하여 학교급식소, 식재료 공급업소, 학교 매점 등을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최근 집단식중독의 원인병원체인 노로바이러스가 유행하고 있어 의료계가 긴장하고 있다.

바이러스성 병원체는 봄철까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여서 개학 후 집단생활을 하는 학생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노로바이러스는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통해 감염되고 짧은 시간에 집단발병할 가능성이 높다. 음식을 통하지 않더라도 환자가 오염시킨 주변 환경을 통해 감염될 수도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심한 쿠토, 설사와 함께 탈수가 심해져 드물지만 사망할 수도 있어 노인이나 허약자들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또한 전염력이 매우 높아 학교, 식당 등에서 집단 발병 할 위험성이 있다.

노로바이러스 예방을 위해서는 손씻기 등 개인위생은 물론 칼, 도마와 같은 조리기구 위생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노로바이러스가 유행할 때에는 날음식 섭취에 유의하고 특히 어패류에 의한 감염을 막기 위해 익혀서 먹는 게 좋다.

    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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