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 1위 ‘수성’… 녹십자 ‘추격’·대웅 ‘하락’

2012년 주요 상장 제약사의 경영실적을 살펴본 결과 매출액 비중으로 빅(Big)5 간 자리바꿈이 눈에 띈다. 국내 제약사 매출액 1위 자리는 여전히 동아제약이 차지한 가운데, 2위는 녹십자가 차지했다.

2011년 실적에서 녹십자를 앞섰던 대웅제약은 지난해 실적 조사 결과 4위로 물러났다. 3위는 지난해 4위를 차지한 유한양행이 올랐다. 5위는 지난해에 이어 한미약품이 차지했다.빅5의 뒤를 이어서는 종근당과 LG생명과학의 순으로 높은 매출액을 기록했다.

 

2012년 주요 상장 제약사 경영실적
(단위: 백만원)
구분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2012년 2011년 증감률 2012년 2011년 증감률 2012년 2011년 증감률
동아제약 930,980 907,294 2.61% 89,595 95,015 -5.70% 68,076 60,654 12.24%
녹십자 811,774 767,912 5.71% 74,356 85,386 -12.92% 55,612 57,601 -3.45%
유한양행 762,793 667,652 14.25% 30,405 52,567 -42.16% 69,573 83,103 -16.28%
대웅제약 678,843 706,643 -3.93% 37,914 60,344 -37.17% 34,703 51,763 -32.96%
한미약품 543,793 512,496 6.11% 21,180 1,713 1136.43% 7,034 -8,135 흑자전환
종근당 461,246 442,195 4.31% 57,681 68,786 -16.14% 25,709 49,051 -47.59%
LG생명과학 406,007 381,499 6.42% 15,242 11,764 29.56% 8,531 5,694 49.82%
자료: 금융감독원

한편, 2011년 상위 10위 제약사 중 8일 오후 3시 현재까지 영업(잠정)실적을 공시하지 않은 제약사는 제일약품과 JW중외제약, 일동제약 3개사다.

상위 제약사들의 2012년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액은 대웅제약을 제외하고 모두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 역시 대부분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매출액 순위 1위인 동아제약의 2012년 매출액은 9309억원으로 2011년보다 2.61%가 증가했으며, 2위를 기록한 녹십자는 8117억원으로 2011년 대비 5.71%가 늘었다. 2011년 4위에서 3위로 상승한 유한양행은 2012년 매출액이 7627억원으로, 2011년 대비 14.25%가 증가해 가장 많은 실적 향상을 보였다.

    박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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