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명이 공부하면 성적 쑥 오르는 까닭

나 홀로 학습보다 효과

혼자서 공부하는 것보다는 동료들과 함께 공부하는 것이 성적을 높여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의 연구팀이 290명의 학생들이 주고받은 8만회의 상호 작용을 관찰 분석한 결과다. 연구팀은 상호간에 의견을 주고받고 대화를 나누는 협동적 학습 환경이 혼자 하는 것에 비해 더 고득점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협동적으로 학습하는 이들은 ‘활발하게 상호작용하며’ 그 방법도 ‘매우 복잡하게’ 정보 등을 주고받는 것이 관찰됐다고 말했다. 좋은 성적과 협동적 학습 방식간의 상관관계는 72%의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연구팀은 한편으로 이들 협동적 학습 그룹이 배타적인 측면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즉 성적이 낮은 동료들에 대해서는 배제하고 우등생 그룹끼리만 편을 짜려고 한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마누엘 세브리안 교수는 “이 그룹에서 밀려난 학생들은 그 안으로 진입하려고 많은 애를 쓰지만 매우 배타적인 장벽이 쳐져 있어 들어가기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공동연구자인 루이스 바케로 교수는 “동료를 그룹에서 탈락시키려는 움직임을 빨리 알아차리고 이를 막는 조기예방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자연 과학 보고서(Nature Scientific Reports)’ 저널에 실렸으며 메디컬뉴스투데이가 4일 보도했다.

이무현 기자 ne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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