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선물’ 비타민C, 그 다양한 효능

암세포 증식 억제·중금속 배출…

내 몸을 지키는 항산화 영양소의 대표적인 게 비타민C다. 황산화 영양소는 세포 손상을 유발시키는 유해산소로부터 인체를 보호하는 대표적인 요소다. 비타민C는 생체 내에서 여러 가지 효소 반응의 조효소로 쓰이며 피부, 골격, 혈관, 연골 등의 결합 조직을 구성하는 주요 단백질인 콜라겐의 합성에 관여한다.

이런 비타민C의 다양한 효능은 여러 연구를 통해 잘 알려져 있다. ‘비타민 박사’로 유명한 이왕재 서울대 교수는 지난 2008년 비타민C가 암세포 증식 억제 효과를 입증하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비타민C가 암을 예방하고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메커니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C가 몸속에 쌓인 납과 수은 등 중금속을 배출시킬 뿐만 아니라 장에서 흡수되는 것을 막는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비타민C는 콜라겐 생산을 촉진해 햇살에 따른 피부 노화를 방지해 준다. 미국 터프츠대 노화영양연구센터의 연구에 따르면 남자 노인이 비타민C를 충분히 섭취하면 뼈 손실을 줄여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혈압을 낮추는 데 비타민C가 효과적이라는 이탈리아 피사대의 연구결과도 있다. 이외에도 비타민C는 통풍을 예방하고, 응급환자의 마음을 진정시키고 치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비타민C는 이 성분을 함유한 딸기, 오렌지, 레몬, 고추, 귤, 브로콜리, 키위 등의 과일이나 야채를 통해 섭취하면 좋다.

그러나 이런 천연식품만으로는 비타민C를 충분히 섭취하기 힘들다. 이 때문에 나온 것이 ‘버퍼드 비타민C 1000’과 같은 비타민C 보충용 건강기능식품이다. ‘버퍼드 비타민C 1000’에는 1정 당 비타민C 1000㎎이 함유돼 있어 비타민C 보충을 위해 좋은 제품으로 꼽힌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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