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료원, 간호사 간병 서비스 운영

보호자·간병인 없어도 돼

전문 의료 인력인 간호사가 간병을 24시간 전담하는 ‘환자안심병원’이 문을 열었다. 서울시 산하 서울의료원은 17일부터 5인실 병상 466개 중 39%인 180개 규모로 ‘환자안심병원’ 운영에 들어갔다. 환자안심병원에서는 간호사가 24시간 환자를 직접 돌봐주고, 사회복지사가 상담까지 해줘 간병인이나 보호자 없이도 환자가 혼자 입원생활을 할 수 있다.

간병비를 추가로 내지 않고, 하루 1만 원 정도인 5인실 입원료만 내면 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간병인을 고용했을 경우 드는 간병료(한 달 기준 약 200만원)를 절약할 수 있다. 환자가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지는 진료 의사 결정에 따른다.

또한 이용 기한도 최장 22일로 제한된다. 서울의료원은 질 높은 간호·간병 서비스를 위해 간호사 79명을 신규 충원해 간호사 1인당 환자 비율을 기존의 평균 17명에서 7명으로 대폭 줄였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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