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 진료환자 절반이 40대

지난해 자궁근종 진료환자의 절반가량이 40대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2007~2011년) 동안 자궁근종에 관한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진료 인원은 2007년 22만9324명에서 2011년 28만5544명으로 연평균 5.6% 증가했으며, 10만명당 진료인원도 2007년 968명에서 2011년 1,167명으로 연평균 4.8% 증가했다.

자궁근종 연령대별 건강보험 진료인원

연령

진료인원

2007

2008

2009

2010

2011

연평균

증가율

전체

229,324

237,535

259,119

282,092

285,544

5.6

< 20

135

176

172

201

180

7.5

20 ~ 29

7,999

8,830

9,347

9,803

9,541

4.5

30 ~ 39

45,895

46,079

49,353

53,424

54,256

4.3

40 ~ 49

123,221

124,970

132,400

138,755

136,689

2.6

50 ~ 59

45,900

50,717

59,612

69,778

74,206

12.8

60

6,174

6,763

8,235

10,131

10,672

14.7

자료: 국민건강보험공단

2011년도 연령대별 진료인원과 총진료비를 살펴보면 진료인원은 40대가 13만6689명(47.9%)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만4206명(26.0%), 30대 5만4256명(19.0%) 순으로 30~50대가 전체의 92.9%를 차지했다. 총진료비는 1081억원이며, 이 중 40대는 전체 총진료비의 절반 이상인 612억원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연령대별 10만명당 진료인원의 연평균 증가율을 살펴보면 10만명당 진료인원의 연령대별 연평균 증가율은 60세 이상에서 10.2%로 가장 높았다(20세 미만은 제외). 또한, 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의 10만명당 진료인원의 연평균 증가율은 평균(4.8%)보다 높았다. 20대의 10만명당 진료인원의 연평균 증가율은 6.9%로 30~50대보다 높았고, 2011년 기준 10만명당 진료인원은 60세 이상의 10만명당 진료인원보다 많았다.

총진료비는 2007년 865억원에서 2011년 1,081억원으로 연평균 5.7% 증가했으며, 공단부담금도 2007년 650억원에서 2011년 801억원으로 연평균 5.4% 늘었다.

최근 5년간 진료인원과 진료비는 꾸준히 증가했다. 최근 5년간 연령대별 진료인원과 총진료비를 살펴보면 진료인원의 연령대별 연평균 증가율은 60세 이상에서 14.7%로 가장 높았다. 총진료비의 연령대별 연평균 증가율은 20세 미만에서 20.8%로 가장 높았으며, 50대와 60세 이상의 총진료비의 연평균 증가율은 10% 내외이다.

한편, 최근 5년간 요양기관 종별 진료인원과 총진료비를 살펴보면 입원 환자 수는 종합병원>상급종합병원>병원>의원 순으로 많았다. 최근 5년간 연평균 증가율은 입원은 병원(5.9%), 외래는 상급종합병원(13.7%)에서 가장 높았다.

요양기관 종별 입원 진료비는 종합병원>상급종합병원>병원>의원 순이었다. 총진료비는 꾸준히 증가했으나, 상급종합병원의 총진료비는 2010년 이후 소폭 감소했다. 최근 5년간 연평균 증가율은 입원은 병원(9.6%), 외래는 상급종합병원(9.1%)에서 가장 높았다

최근 5년간 요양기관 종별 진료환자 1인당 총진료비를 살펴보면 입원진료비는 상급종합병원은 거의 변동이 없었으나 종합병원, 병원, 의원은 꾸준히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종합병원의 진료환자 1인당 입원진료비는 2010년 이후 상급종합병원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외래진료비는 상급종합병원을 제외하고 변동이 없었으나, 상급종합병원의 진료환자 1인당 외래진료비는 2008년도 이후 급격히 감소했다. 진료환자 1인당 입원진료비의 연평균 증가율은 의원>병원>종합병원>상급종합병원 순으로 높았고, 외래진료비 연평균 증가율은 종합병원>의원>병원>상급종합병원 순으로 높았다.

    박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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