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생, 남학생보다 술 빨리 마시는 까닭

짧은 시간에 집중적으로 마셔

여대생들이 남학생들보다 술을 더 빨리 마시고, 빨리 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페인 비고 대학의 연구팀이 남녀 대학생들의 음주 행태를 관찰한 연구결과다. 전체적인 음주량에서는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더 많았으나 여학생이 술을 더 급히 마시고 이에 따라 더 빨리 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여학생들이 남학생들에 비해 술을 마실 때 자리에 가만히 앉아 있는 편이며, 이런 점 때문에도 더 빨리 마시게 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의 공동저자인 호세 칸셀라 카랄 교수는 “남학생들이 술을 더 자주 마시는 편이지만, 여학생들은 짧은 시간에 더 집중적으로 마시는 특성을 보인다”고 말했다.

술을 급히 마시고 빨리 취하는 것을 술꾼의 기준으로 할 때 남학생의 41%가 이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여학생의 56%가 술꾼으로 집계되었다. 미국의 경우 여대생의 음주율은 지난 30년간 꾸준히 상승했으며, 남녀 학생간의 음주율 격차도 크게 줄어들었다. 이 같은 내용은 ‘환경 조사 및 공중보건 저널(Journal of Environmental Research and Public Health)‘에 실렸으며 미국의 인터넷매체 허핑턴포스트가 지난 2일 보도했다.

이무현 기자 ne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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