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아이, 왕따 당할 우려 뚝 ↓

행복감 더 느끼고 인기도 좋아

친절한 아이일수록 더 행복감을 느끼며 다른 아이들에게 인기가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또 왕따를 당할 우려도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밴쿠버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 연구팀이 밴쿠버 인근 초등학교에 다니는 9~12세의 아동 4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연구팀은 이들을 두 개의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기분 좋은 장소들, 예컨대 운동장이나 야구장, 쇼핑센터, 조부모의 집에 가도록 해서 그 반응을 살폈다. 다른 그룹은 먹을거리를 다른 사람에게 나눠주거나 엄마가 스트레스를 겪을 때 껴안아 주도록 하는 등의 친절한 행동을 하도록 했다. 그리고 아이들이 느끼는 감정, 어떤 아이들과 함께 놀고 싶은지 등을 물었다.

4주간에 걸쳐 실험과 관찰을 한 결과 친절한 행동을 한 아이들이 느끼는 행복감이 더 크고, 친구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수행한 킴벌리 소네르트 라이칠 박사는 “이번 실험은 왕따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어떤 행동이 필요한지를 보여주는 데 많은 시사를 던져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미국의 공공과학도서관 저널인 ‘플로스 원(PLoS ONE)’에 실렸으며 라이브사이언스가 27일 보도했다.

이무현 기자 ne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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