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50대보다 운동안하는 이유?

국민생활체육 참여 실태조사

우리나라 국민 가운데 10대의 여성이 가장 운동을 안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안에 따라 국민생활체육 참여 실태조사를 한 결과, 남성은 20대의 50%, 여성은 10대의 72.9%가 전혀 운동을 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국민 세 명 중 두 명은 규칙적인 운동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국민의 35.9%만 규칙적인 운동을 한다고 답했다. 특히 젊은 세대의 운동 부족 현상이 심각했다. 여성은 10대의 72.9%, 20대는 67.3%가 전혀 운동을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남성은 10대의 46.5%, 20대는 50%가 운동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남녀 모두 50대의 운동 미참여율이 40% 안팎으로 낮아 전 연령층 가운데 가장 운동을 활발하게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50대 남성은 60.8%가, 여성은 55.5%가 운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WHO는 성인과 노인의 경우 1주에 150분 이상, 소아 및 청소년은 매일 60분 이상 유산소 활동 및 근력·뼈 강화를 위한 신체활동을 권고하고 있다.

운동을 하지 못하는 이유로 20대 이하는 “시간 부족”이라고 밝혔다. 우리 국민의 운동 미참여율은 58.3%로, 이웃 일본의 24.3%보다 두 배 이상 높았고, 그 결과 일본과 중국보다 체격은 좋지만 체력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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