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문화재단, 심청효행대상 시상식 진행

가천문화재단(이사장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14일 오후 제14회 심청효행대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송영길 인천광역시장, 나근형 인천광역시 교육감, 홍일표 국회의원, 고남석 연수구청장, 전년성 서구청장 등 시민 8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심청효행상, 다문화효부상, 다문화도우미상 등 3개 부문에서 전국공모를 거쳐 선정된 수상자 1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가천문화재단 측은 전했다.

심청효행상 대상은 김설희(18세, 강원 강릉 문성고 3년) 양, 본상은 강아름(16세, 서울 강서, 한광고 2년)·심혜경(16세, 경기 성남, 분당고 1년) 양이 받았으며, 특별상은 권유라(21세, 경남 창원, 경남대 3년)·양지수(17세, 인천, 신명여고 3년)·이다미(17세, 대구, 학남고 2년)·이소현(17세, 경기 부천, 경기국제통상고 2년)·이화영(16세, 전북 부안, 부안여고 1년)·이희주(16세, 경기 부천, 경복비즈니스고 2년)· 최은경(14세, 충남 서산, 부춘중 3년) 양 10명에게 돌아갔다.

다문화효부상 대상은 가나이요우꼬(48세, 충남 서천, 일본) 씨가, 본상은 응웬티후엔(25세, 경북 영양, 베트남), 말베나아구아스(45세, 경기 부천, 필리핀) 씨가 수상했다.

다문화도우미상 부문에서는 ‘그루터기 봉사회’가 대상을 차지했고, 서일고등학교(충남 서산)의 다문화봉사동아리 ‘서일고 SMT’ 와 서광석(이주민사회통합지원센터장) 씨는 본상에 선정됐다.

이날 시상에서 각 부문별 대상 수상자에게는 1,000만원, 본상 수상자에게는 500만원, 특별상 수상자에게는 300만원의 장학금(상금)과 함께, 가천대 길병원 진료비 평생 감액과 100만원 상당의 무료 종합건강검진권 2장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또한 수상자를 배출한 학교와 추천기관에는 총 200여 만원 상당의 교육기자재와 홍보비 등을 별도로 지원했다.

이와 더불어 ‘심청효행상’ 부문의 수상자들에게는 가천대학교(경원대 및 가천의대 통합대학) 수시전형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한편, 가천문화재단은 시상식에 이어 수상자와 수상자 가족들을 위한 ‘가족나들이’ 시간을 마련하고, 2박 3일간 인천 지역 유적지 탐방과 명소 견학 등 다채로운 문화체험 행사를 지원했다.

    박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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