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다감한 짝, 나중에 좋은 아빠 엄마된다

영국 브리스톨대학 연구결과

사귀는 사람이 좋기는 한데 좋은 부모가 될 수 있을지 확신이 서지 않는 이들이라면 눈여겨볼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의 결론은 ‘좋은 파트너가 좋은 부모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로맨틱한 파트너가 될 수 있는 이라면 좋은 부모도 될 수 있다는 얘기다.

영국 브리스톨 대학의 연구팀이 7~8세 된 자녀를 둔 영국의 125쌍의 커플들을 상대로 조사 분석한 결과다. 연구팀은 이들을 상대로 파트너와의 관계, 자녀를 대하는 스타일을 조사했다. 그 결과 파트너로서 상대방을 잘 보살펴 주고, 협력적이며 으스대지 않는 행태를 보이는 경우 좋은 부모이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애정 어린 결속감’을 뜻하는 심리학의 개념에 입각해 분석했다. 결속감이 결여돼 있거나 지나치게 이에 집착하는 것이 아닌 안정적인 결속감을 갖는 것을 이상적인 부모-자식의 관계로 봤다. 파트너와 이런 관계를 맺는 사람이라면 부모로서도 자식들에게 신뢰감을 주고 권위가 있는 부모로서의 역할을 잘 해낼 수 있다는 것이 연구팀의 결론이다.

애비게일 밀링스 교수는 “어떤 한 가지의 관계에서 개선이 이뤄지면 이는 다른 유형의 관계에도 영향을 미치며 동시에 개선시켜주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성격과 사회심리학회보(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Bulletin)’에 실렸으며 라이브사이언스가 11일 보도했다.

이무현 기자 ne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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